무한도전 방송사고 장면 <영상=werwerwer 유튜브>

'무한도전' 방송 중 편집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예능총회를 마련, 2015년 연예가 이슈를 정리하고 2016년 '무한도전'이 나아갈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서장훈, 김숙, 윤종신, 윤정수, 김영철, 박나래 등이 나와 '무한도전'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그리가 '보니하니'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재난복구 현장이 수 초간 송출되었다.

잠시 후 화면은 정상적으로 복귀 됐지만 실시간 검색어에 '무한도전 방송사고'가 단 번에 1위로 올랐다.

이후, '무한도전'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무한도전' 방송 도중 기술적인 문제로 잠시 화면이 고르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편 이날 이경규는 신원호 PD에게 전화를 해 "우리가 신원호 PD를 키웠는데 우리를 버리고 드라마만 하고 있느냐"고 묻자 신 PD는 "약주 하셨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7' 때 카메오 출연을 요청했는데 그걸 안 나오셨다"고 폭로해 이경규를 당황시켰다.

또 이경규는 시작부터 광희한테 "쟤는 이름이 뭐예요?" 해 웃음을 줬고, 김제동 얘기가 나왔을 때는 "김제동 얘기하지마! '힐링캠프'에서 내가 잘렸잖아!" 하고 버럭 했다.

이경규는 "남들은 녹화 열심히 할 생각으로 하는데, 난 그런 생각 없다. 녹화 빨리 끝낼 생각뿐"이라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김구라는 2015 MBC연예대상 수상자 답게 "후보에 김영철과 박명수가 올라 있는데 밥상으로 말하면 밥맛이 뚝 떨어진 것"이라며 "박명수도 두 번 죽이는 것이다"고 독설했다.

또한 김성주는 과거 "이경규한테 빈 맥주 캔으로 두드려 맞은 적 있다"고 폭로했고, 박나래는 "설현과 내 차이점은 가수와 개그우먼뿐"이라는 등 시청자들의 폭소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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