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0월 어식백세 수산물 선정 이유로 '영양' '간 보호' 꼽아

우럭. 출처=해수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쌀쌀해지는 가을철이면 떠오르는 '전어' 외에 어떤 수산물 먹거리가 있을까. 일교차가 심해져 영양을 고려한 먹거리가 떠오른다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우럭(조피볼락)이나 다슬기 등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우럭과 다슬기를 선정·발표했다.

우럭은 대표적인 횟감 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은 수산물이다. 황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간 기능 향상이나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예부터 임금님 수랏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잘 알려진 우럭은 횟감이나 매운탕 외에 일부 지역에선 미역국에 넣어 산모 보양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다슬기. 출처=해수부

 

민물고둥인 다슬기는 소화와 간 보호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식품이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서적에도 그 효능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체력 회복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보약으로 즐기기도 한다.

다만 민물에서 자라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찬 사람들은 반대되는 성질을 지닌 오리나 홍삼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수부는 추천했다.

한편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4곳의 수협바다마트에서는 우럭과 다슬기를 시중 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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