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0일 삼성물산, GS건설, POSCO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4개 대형 건설사와 40여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건설분야 녹색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정동화 POSCO건설 사장,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과 40개 협력업체 대표가 모두 참석해 건설업계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최근 건축물 및 건설자재에 이른바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으며, 또한 건축분야가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크기 때문에 ‘녹색경영’을 도입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다.

이번 협약식은 작년부터 환경부가 추진해온 ‘녹색경영 확산 지원사업’ 계획에 따른 것으로, 건설 분야 전반에 녹색경영을 확산하는 계기라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건설분야의 특성상 관련 업계로의 파급력이 큰 점을 고려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모두 동참하는 녹색경영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본 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건설사 및 협력업체의 녹색경영전략과 녹색경영체제 구축, 자원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건설사의 녹색기업 지정과 친환경건축물 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의 사회·윤리적 책임 이행 방안으로 건설사-협력업체의 환경보고서 발간을 지원하고,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그린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오늘 업무협약을 실시한 건설 분야를 선두로 비제조업분야에 녹색경영 확산이 가속화돼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최근 강조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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