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 ‘오펠리스’서 심포지엄 개최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올해는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한 해로 평가된다.

대외적으로는 12월 UNFCCC(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20년 이후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아우르는 새로운 기후체제가 합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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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적으로는 제2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해 향후 5년간의 적응 방향을 가늠하게 된다.  

이에 환경부는 17일 서울 중구 오펠리스에서 ‘신(新) 기후체제에 대응하는 적응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7회 기후변화 적응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와 아·태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APAN)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시30분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기후변화 적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선 ‘신(新) 국내·외 기후변화 적응 동향’에 대한 이회성 IPCC부의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정은해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의 ‘제1회 기후변화 적응대책 성과와 한계 및 제2차 적응대책 수립’, Petra Mahrenholz 독일 연방청 적응팀장의 ‘독일의 적응 경험 및 향후 계획’, 이정호 KEI 부연구위원의 ‘신(新)기후체제의 적응부문 주요 논의 및 발전방향’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Fakri Karim UNCDF Local 사업담당의 ‘UNCDF의 Local 프로젝트 주요 내용 및 발전방향’ 등도 발표된다.

이외에도 고위급 패널토론이 진행되는 등 국내·외 최고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모여 제2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신(新) 기후체제 사안들을 토의하며, 급변하는 적응분야의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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