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풀무원생활건강’이 친환경 무공해 태양광 에너지로 녹즙을 만들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전력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풀무원생활건강은 27일 “건강기능식품과 녹즙 생산시설이 있는 충북 증평군 도안공장에 친환경 무공해 에너지원인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 충북 증평 도안공장의 태양광 설비 모습. 출처-풀무원생활건강

 

풀무원생활건강 도안공장이 새로 도입한 태양광 설비의 총 발전용량은 195kW에 달한다.

태양광 집열판(모듈)은 일광이 용이하고 그늘이 지지 않는 건강기능식품 공장 옥상과 녹즙 공장 사무동 옥상, 그리고 폐수처리장 상부에 설치됐다.

하루 발전시간은 중부지방 평균 일조시간인 3.5시간의 86%를 적용한 3시간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 도입된 태양광 설비는 발전용량과 일조시간을 고려할 때 연간 21만6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풀무원생활환경의 설명이다.

또한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000만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예상되며, 탄소배출량을 줄여 해마다 소나무 6만1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고 풀무원생활건강은 설명했다.

태양광은 햇빛이 비칠 때 집열판에서 전기를 만드는 발전 방식이며,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먼저 쓰고 부족한 전력은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량만큼 전력 사용이 감소된다.  

민경환 풀무원건강생활 팀장은 “에너지원 사용 절감,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로하스 생활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받는 사랑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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