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등 5개 병원 총 500명 의료진 응원·격려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와 후원물품이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주)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서울의료원, 서울대병원 본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메르스 퇴치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5개 병원 의료진 총 500명에게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 패키지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 측은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극도의 피로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하는 차원에서 후원물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 후원물품 전달. 출처-이지웰페어(주)

 

특히 이번 후원은 홍삼, 비타민, 블루베리, 견과류 등 의료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을 이지웰페어와 재단 직원들이 직접 패키지로 묶는 포장작업을 펼치고, 정성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뜻 깊었다.

손편지에는 “의료인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힘내십시오”,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끝날 때까지 응원 하겠습니다”, “최전선에서 뛰시는 의료진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진료해주세요‘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손승아 이지웰페어 사회공헌실장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의료진들이 집에도 잘 들어가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한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이들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 이 같은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재단에서는 안산 단원고 임상미술 심리치료비 지원 등 우리사회에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는 기부 및 후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주)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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