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소각장 폐열회수를 통한 전력 재생산에 나선다.

강원도 양양군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자원센터 폐열회수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재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간 1억 6000만원 정도가 소모되는 환경자원센터 소각장의 전기 사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지난 4월 실시설계를 마쳐 6월에서 12월까지 6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연말까지 환경자원센터 폐열회수 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환경자원센터 내 재활용 선별장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시간당 2.5톤의 증기 열을 활용하여 시간당 120kw의 전력을 생산해 소각장 전력으로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시간당 264kw였던 소각장 전기사용량에서 폐열회수 발전시설로 생산해 낸 전력 120kw가 대체하게 되면 실제 필요한 전력은 시간당 144kw로 감소하게 된다. 이로써 45.4%의 에너지 자립화를 이루게 되고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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