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조치 방안 논의

[환경TV뉴스 - 수도권] 김대운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오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제단체대표와의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정용주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장,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장, 이강일 경기벤처기업협회장, 정명효 경기도섬유산업연합회장, 유태승 경기수출기업협회장,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융합회장, 호금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경기지회장, 한옥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북부지회장, 공예순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장 등 도내 11개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 여성기업 대형 유통망 입점 지원 및 제품 구매 독려 요청, ▲ 가구업체 매출 상승 활성화 대책, ▲ 대도시 규제인 지방세 중과세 제도 개선, ▲ 오수 처리 관로 설치 요구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를 했다. 

한옥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북부지회장은 이날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의 소액수의계약금액이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확대됐는데 이에 대한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감독과 구매 독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은 “경기도에서 중동과 유럽 등에 경기도 수출기업인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를 현지에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으며 정명효 경기도섬유산업연합회장은 “경기북부지역에 집단화돼 있는 자생지역이 있는데 이런 곳을 잘 살펴 환경 개선사업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금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경기지회장은 “경기도에만 유일하게 조달청이 없다, 조달청을 가려면 서울이나 인천으로 가야 하는데 불편하다. 경기도에 조달청을 유치할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공공기관에 여성기업제품에 대한 제품 구매를 독려하기로 했으며, 비스니스센터 설립 등은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지역 기업의 자생산단은 준산업단지 제도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조달청 유치 방안은 검토해보기로 했다.

경기도는 민선 6기가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논의된 보증수수료 인하, 영세중소기업 환경개선 등 건의사항 71건 가운데 현재까지 49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건실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동반성장팀을 신설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및 동반성장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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