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고, 별을 켜다 – 아끼면 안전해요”

[환경TV뉴스 경북] 박태윤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중앙동 중앙상가에서 '제11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가장 많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 (8월22일)을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지정, 2004년부터 세계 최초로 소등행사를 시작했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시.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해마다 참여기관 및 기업체, 공동주택의 참여를 늘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범시민적 운동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에너지 절약 생활문화 조성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는 중앙상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포항녹색소비자연대(경북에너지시민연대)와 포항시중앙상가상인회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체, 상가는 물론 공동주택 등 시민들이 참여해 낮2시부터 ‘1시간 에어컨 끄거나 설정온도 2℃올리기’, 밤9시부터 9시5분까지 ‘전국동시5분간 소등’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중앙상가 실개천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전기 자동차 및 자전거 체험, 자전거 발전기 이용 과일쥬스 만들기 체험, 풍력발전기(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체험마당과 에너지절약 홍보 부스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아끼면 안전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저녁 7시20분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등 별빛음악회가 열린 후 저녁 9시부터는 “제11회 에너지의 날” 기념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5분간 진행하게 된다.

포항시 김상태 창조산업에너지과장은 “포항시가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에너지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생활 문화가 많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올해 에너지 날 기념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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