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농업과 농촌의 발전상 및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도농교류의 장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오는 19일부터 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농촌여행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 시즌2의 첫 여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해피버스데이는 가족 단위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가공(1, 2차 산업)을 넘어 체험·관광(3차)과의 결합으로 6차 산업화를 실현하는 농촌 현장을 찾아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여행 프로그램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이 주관한다.

지난해 외국인을 포함한 180여가족 540여명이 총 15곳의 농촌마을을 체험했다.

해피버스는 19일 양재역을 출발해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와우목장’으로 2014년 시즌 2의 첫 여행을 떠난다.

체험객은 지난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도시친구들에게 해피버스데이를 소개하는 ‘도친소(도시 친구를 소개합니다)’ 이벤트와 홈페이지(www.happybusday.kr)를 통해 사연을 보낸 일반인들 중 선발했다.

체험객들은 와우목장에서 젖소 건초주기, 우유 짜기, 직접 짠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 등 유가공제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농정원은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장마철 제외) 해피버스데이를 진행한다.

올해는 체험 횟수를 20회로 늘리고 서울로 한정됐던 출발지를 대전과 대구, 광주, 부산 등 광역시로 확대했다.

하영효 농정원 원장은 “해피버스데이는 도시민이 미처 몰랐던 농업과 농촌의 발전상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도농교류의 장(場)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안전한 여행을 위해 체험지로의 이동과 체험 과정에서의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해피버스데이에 참가를 원하는 도시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전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kblee34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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