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일 강남대 총장,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의 2대 회장으로 선출

▲ 지난 1일 강남대학교 본관에서 윤신일 총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환경TV뉴스] 표수연 기자 = 봄이 왔다. 긴 겨울을 견딘 후 맞이한 봄이라 거리 곳곳에 만개한 벚꽃이 더욱 반갑다.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만끽하기 위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환경TV <이슈&피플> 제작진은 춘사월을 맞아 보다 활력 있고 생기 넘치는 현장의 인물을 만나 그들이 지닌 '환경철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그 시작을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과 함께했다.

지난 3월14일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의 2대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윤 총장은 강남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설립해 운영 중인 '그린캠퍼스 종합상황실'에 큰 자부심을 보였다.

다음은 윤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는 전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2010년 3월25일 창립됐다.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그린캠퍼스 운동을 전개하며 저탄소 녹색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남대학교를 비롯한 경기도 내 48개 대학과 환경부, 경기도, 에너지관리공단이 참여하고 있다.

Q. 강남대학교 '환경모니터 상황실'을 설명한다면?
강남대학교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설치된 '그린캠퍼스 종합상황실'을 갖고 있다. 이는 대학 내 에너지 및 물 사용,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각종 자료 분석과 유지는 물론 교내 시설 안전관리를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종합상황실'이다.

Q. 강남대학교 학생들은 그린환경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학교에서 '환경지킴이 활동'을 해 나갈 학생을 학기별로 50명 선발해 이 학생들에게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이 학생들을 매달 1~2회 이상 환경보전 운동에 직접 참여하게 하고 기초질서 확립 운동에 솔선수범하도록 장려한다.
또한 교내 2개의 환경 동아리가 있다. 이 동아리에 속한 학생들은 '교내 에너지 절약', '1회용품 이용 안하기 운동', '잔반 안남기기 운동', '대중교통 이용' 등 자원절약과 온난화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Q. 신임 그린캠퍼스협의회장으로서 향후 계획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는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속에 존재하면서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연결돼 대학의 사회적 활동이 지역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는 대학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역할을 위해 '경기도형 그린캠퍼스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에 맞는 인증 사업을 통해 경기도 특성에 맞는 사업방향과 정책지원의 토대를 마련하고 대학생 협의회 활성화 및 실천 활동 지원을 통해 대학생 스스로 친환경 그린캠퍼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산하기 위한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또한 '경기도 그린캠퍼스 정책포럼'을 통해 지역 및 국제 그린캠퍼스협의회와의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탄소 녹색성장은 우리 사회가 즉면한 굉장히 중대하고도 큰 문제기에 모든 국민들이 일심으로 협력해야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이다.
경기도를 기초로 해서 시작된 일이지만 전국적으로 우리 모든 국민들이 함께 하는 꼭 필요한 운동으로서 확산돼 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의 활동과 노력에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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