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행복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안전 축제 '2011세이프서울(Safe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세이프서울' 축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대처 능력을 배울 수 있는 행사다. 화재·재난·교통·생활안전·어울림·두드림 등으로 분류된 6개의 마당 운영되며, 행사장 곳곳에 각종 재난구호에 쓰이는 특수 차량 등도 전시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지진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동형 지진체험시설 3대를 확대 배치한다. 이동형 지진체험시설은 대형 차량에 지진 체험기구가 장착돼 5.5정도 강도의 지진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장치로 장소별, 규모별 대피법 등 체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약 14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예년에 비해 더욱 높아진 만큼 이번 행사가 민관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로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이프서울'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와 삼성화재, 기타 유관 기관이 협력하여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안전역량을 시민들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권 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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