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평가 결과 상위성적 5% 이내 우수농가 최종 선정, 소독시설 등 지원

제주도는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제주 위상 제고를 위해 가축방역마일리지 사업(ADP)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도 가축방역 우수농가 7곳를 최종 선정, 소독시설 등 가축방역 인센티브 사업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농가 7곳은 도내 전체 축산농가 마일리지 평가결과 5% 내 상위성적을 획득하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신규 지정 등 가축방역, 위생에 모범을 보인 농가 중에서 선정됐다.

도는 대상자에게 방역장비 또는 농장 사양관리 개선시설 사업비 2800만원(1곳 당 4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가축방역 우수농가에 대해 4년간 45곳에 모두 1억9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가축방역마일리지사업(ADP·mileage·Animal Disease Prevention mileage)은 2009년부터 추진 중이며 지역 가축방역관 공수의사 27명이 축산농가별 차단방역상황을 점검해 마일리지화함으로써 행정기관에 보고된 마일리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업의 기본인 가축질병차단방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우수농가를 발굴,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의지 고취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마일리지가 낮은 농가는 관리 대상농가로 분류해 지원대상 배제 및 행정기관의 특별관리를 추진, 악성가축전염병 사전 근절 및 차단방역효과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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