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 4일 MOU
조사료 나무 대체 기술 개발 및 밤나무 재배지 방목 시범사업 추진

▲ 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국립축산과학원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 간 '산지축산 협업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오른쪽)과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 '축산'기관이 연구 기술 발전과 농가 경쟁력 제고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은 4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산지축산 협업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지축산 관련 기술 개발 및 보급과 국정 및 현안 사항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추진, 현재 주로 볏짚과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는 조사료를 나무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노령화로 생산성이 낮아진 밤나무 재배지에 염소 및 가금류를 방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임업과 축산업이 조화롭게 결합된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양 기관은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같은 연구 목표를 두고 있는 만큼 협력을 통해 보다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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