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박남규) 레슬링팀이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KBS배 전국레슬링 대회 겸 2011년 국가대표 선발 제2차 포인트 대회’에서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공단 소속 박달은 그레꼬로만형 84㎏급에서 군포시청 신상헌을 2-1로 꺾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강동국은 자유형 96㎏급에서 은메달을, 전명재와 김용민이 자유형 74㎏과 그레꼬로만형 120㎏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 선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까지 많은 부상을 겪고 끊임없이 훈련을 해왔지만 무엇보다 공단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격려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 “레슬링팀이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둬 공단 알리기에 애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7월에 있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준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009년 2월 인천지역에서 비인기 종목인 레슬링에 대해 지원하고 부흥을 유도하기 위해 태종철 감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레슬링 팀을 창단했다. 김정문 기자jmoonk9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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