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7위에서 2012년 117위…OECD회원국 실질GDP 성장률도 급락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2년 사이 전세계 57위에서 117위로 60계단 추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4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 GDP성장률은 2.0%로 전세계 189개국 중 117위를 기록했다. 
 
2010년 GDP성장률은 6.3%로 세계 57위였으며 2011년에는 3.6%로 102위를 기록했다. 
 
한편 내전 종식의 여파에서 벗어난 리비아는 2012년 104.5%의 성장률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고 시에라리온과 몽골, 니제르, 투르크메니스탄, 파나마, 아프가니스탄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OECD 가입국 중 실질 GDP성장률 추이를 살펴봐도 한국은 2010년 2위에서 2012년 10위로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또 터키 역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다 2012년 7위로 추락했으며 독일 역시 9위에서 20위로 추락했다. 반면 칠레는 2010년 4위에서 2012년 1위로 상승했으며 호주 역시 2년새 16위에서 3위로 급성장했다. 
 
이밖에 노르웨이, 뉴질랜드, 미국, 일본 등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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