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연간 생산량과 전국 평균가격을 곱하여 산출한 2010년 농림업생산액이 총 43조5233억원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2009년 42조9951억원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농업 부문은 41조6774억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고 임업 부문은 1조8,459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2010 부류별 생산액 비중(왼쪽), 2010 상위 품목별 생산액 비중(오늘쪽)

2010년 농림업 부류별 생산액 식량작물 생산액은 7조9972억원으로 전년대비 18.9% 감소했으며 쌀, 보리는 생산량 감소 및 가격하락으로 전년대비 생산액 각각 21.8%, 34.3% 감소했다.

채소 생산액은 8조3533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하고 과실 생산액은 3조5838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기상여건 악화로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가격호조로 생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것이다.

축산업 생산액은 17조4714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 사육두수 증가 및 축산물 생산량 증가하는 등 가격호조로 생산액이 증가했다.

그 외 특약용·화훼·버섯 등 기타작물 생산액은 4조2718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으며 들깨, 산약, 오미자, 천궁, 양송이, 영지 등 생산액이 크게 증가했다.

생산액 상위 품목의 순위는 쌀 미곡 , 돼지, 한우, 닭, 우유 순이며 이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또한 계란 오리 딸기 인삼 감귤까지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전체의 60%이며 이들 중 축산업 부문이 6개를 점유하고 있다.

2010년 농림업 부류별 생산액 비중 생산액 비중은 ▲축산업 40.2% ▲채소 19.2% ▲식량작물 18.4% ▲과실 8.2% ▲특약용, 화훼 기타 9.8% ▲임업 4.2% 순이며, 축산이 전체의 40.2%로서 처음으로 40%를 넘은 반면 식량작물은 20%미만으로 하락하면서 채소보다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위 쌀은 생산액이 2000년 이후 연평균 4.3%씩 지속 감소해 2위 돼지와의 격차가 1.5조원대로 좁혀졌다.

김정문 기자 jmoonk9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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