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서 `1회용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400만개 이상의 종이컵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50여개 매장의 평균 머그 사용률은 약 4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 스타벅스 50개 시범매장에 도입한 뒤 3월 110개, 6월부터는 전체 350개 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구 달서죽전점이 9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으며, 포항 북부비치점, 울산 성남동점, 광주 충장로점 등 상위 10개 매장에서 평균 80%의 사용률을 나타냈다.

1월부터 참여한 50개 매장의 경우 6개월 간 매장 내 머그컵 사용 비율이 18%에서 60%로 올라갔고, 전체 350개 매장은 13%에서 28%로 상승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 테이크아웃 주문을 제외한 매장 내 머그 사용률 50%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17개 패스트푸드 및 커피전문점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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