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진입로서

▲ 지난해 부산시청 후문 녹음광장에서 열린 시민참여 나눔장터를 고층 건물에서 내려다 본 모습 = 제공 부산시

 

올해 첫 부산지역 시민참여 나눔장터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거제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진입로 상판데크 일부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그동안 나눔장터를 시청 후문 녹음광장에서 개장해 오다가 올해 2월부터 시청 녹음광장에서 수목 생육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시설 개선 정비 공사가 시행되고 있어 장소를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일시 변경(3~4월 예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눔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는 구호아래 시민 나눔 문화 확산과 근검절약하는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마련되고 있다.

나눔장터에는 의류·가방 등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나 개인, 수공예품·화초·재생비누 등의 판매를 희망하는 각종 자활센터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단체에는 부스가 지원되나, 깔개·옷걸이 등 판매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판매자(단체 포함) 각자가 준비해야 한다.

또한 물품의 판매․교환 시 손님에게 비닐봉투 등 1회용품은 일절 제공할 수 없다.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새봄맞이 상품 등의 교환․판매와 함께 우산·양산 무료수리 코너와 건강상담 코너가 운영된다.

아울러 (주)동신제지 주관으로 우유팩, 종이팩 등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단 비가 오는 경우 나눔장터 행사는 취소된다.

이순학 부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첫 나눔장터에서 새봄맞이 상품 등이 성황리에 교환·판매될 수 있도록 개인 및 단체, 참여단체 등에 적극 홍보를 하고 있다"며 "자원 재활용으로 근검절약하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과 자원을 보전하는데 기여하는 나눔장터에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물품 준비와 이색코너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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