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대 대통령 기록물 서가 배치 모습=제공 국가기록원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5년 간의 대통령기록물들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됐다.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은 21일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7대 대통령 기록물 1088만 건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은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대통령실, 경호처를 비롯한 27개 자문기관이 생산한 기록물로 전자기록 1043만건, 비전자기록 45만건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전자기록은 위민· 온나라시스템 생산 전자문서 59만건, 청와대 위민게시판 등 개별업무시스템 기록 330만건, 시청각 기록 141만건, 각 기관 홈페이지 웹기록 513만건이다. 전체기록물 중 96%가 전자 기록에 해당한다.

또 비전자기록은 종이문서 44만건, 간행물 8000건, 이 대통령이 경내에서 이용하던 자전거, 대통령 참석행사 사진액자 등 행정박물 행정박물 2000건, 5대륙 100여개국에서 받은 1158점의 대통령 선물 등이다.

접근과 열림이 제한되는 지정기록물은 전자 7만, 비전자 17만 등 모두 24만 건 가량으로 전체 기록물의 2% 수준이다.

생산기관이 공개로 구분한 기록물의 경우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나 정책방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면서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온전한 보존과 체계적인관리를 통해 소중한 역사가 후대에 오롯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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