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국내 패스트푸드 및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동참을 약속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5개 업체와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 5개 업체 등 모두 10개 업체가 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맺어진 협약에 따라 사업 참여업체들은 고객이 머그컵, 텀블러 등을 가져오거나 자사 종이컵을 가져올 시 가격할인 등 각 업체별로 마련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매장 내에 다(多)회 용기를 비치해 1회용품 사용을 적극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종이컵 사용량은 135억 개로 추정된다. 현재 종이컵 사용량은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박성남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종이컵 1개를 만드는데 11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라며 "머그컵을 사용하면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가격도 할인받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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