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농특산물의 해외수출이 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은 21일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해외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지난 18일 울릉군 소재 식품업체에서 생산한 부지갱이 나물, 명이절임, 데친 미역 등을 경북통상 주식회사를 통해 미국 LA, 뉴욕 등으로 수출했다. 22일에는 10만달러, 한화 약 1억400만원 규모의 식품이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울릉군 특산물의 해외수출품은 부지갱이 나물 등 9개 품목으로 2007년 9700만원, 2008년 8900만원, 2009년 1억8200만원, 2010년 2억1500만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1억94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은 "올해 수출목표액을 3억원 이상으로 하고,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호주, 일본 등 새로운 지역으로의 수출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수출업체에 대해 특판 행사 참가 지원, 포장재 지원, FDA등록지원 등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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