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전문위원이 선임돼 생물의약품 표준화 전문가 위원회에 참석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세계보건기구 생물의약품 표준화 전문가 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손여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이 선임돼 오는 15~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생물의약품 표준화 전문가 위원회 전문위원는 WHO 사무총장이 지명하는 자문위원 중 의결 권한을 가진 전문위원으로 현재 11명이 선임돼 있다.

생물의약품 표준화 전문가 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규제기관 전문가 및 생물의약품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회의체로, 세계보건기구가 작성한 생물의약품 분야 가이드라인 및 국제표준품을 결정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DTP 백신 ▲일본뇌염백신 등 4개 백신에 대한 평가 가이드라인과 ▲디프테리아 항독소 ▲혈액응고 제7인자 등 29개 국제표준품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전문위원 선임으로 생물의약품 관련 국제회의에서  적극적 의사 개진 및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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