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의 국내 시판허가 획득으로 올 3분기 중 국내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혜림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램시마(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며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외에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에도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약가협상을 거쳐 3분기 중 램시마의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EU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해 총 100여개국에서 램시마의 제품허가와 시판을 계획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유럽의약청 승인이 예정돼 글로벌 시장 출시가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초의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램시마는 오리지널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대규모 글로벌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오리지널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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