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담양리조트와 죽녹원, 창평슬로시티서 열려

▲ '제1회 담양 에코포럼'이 열릴 죽녹원

 

전남 담양군이 환경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환경포럼인 '담양 에코포럼'을 출범시켰다.

담양군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담양리조트와 죽녹원, 창평슬로시티 등에서 환경전문가와 정치인, 기업인과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담양에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담양 에코포럼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군의 핵심전략인 생태도시화 정책을 발전시켜 국제적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양에코포럼 위원회는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대표로 학자와 전문가, 경제인, 정치인, 행정인, 활동가, 지역주민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생태적 사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슬로우시티 슬로우푸드', '생태마을 디자인', '신재생 에너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우수환경정책과 친환경제품의 전시회도 개최된다.

또 군과 담양에코포럼, 자치단체국제환경연합회(ICLEI)와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죽녹원ㆍ메타세쿼이아길ㆍ관방제림 등 생태숲과 대나무박물관ㆍ창평슬로시티ㆍ한국가사문학관ㆍ식영정ㆍ소쇄원 등 가사문화권을 연계한 버스투어가 마련됐다.

군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와 전남도, 국회환경포럼, 환경단체와 함께 1년마다 포럼을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럼 개최시에는 죽녹원과 슬로시티 등 지역 생태관광지를 연계하는 등 담양생태관광 탐방 프로그램과 특별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도시화 정책을 발전시키는 한편 국가적 친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생태가치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 군을 생태도시 정책의 허브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에코포럼을 국내는 물론 국제적 위상과 권위를 갖는 포럼으로 운영해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환경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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