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11월 셋째주 금융가에는 ESG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공공기관과 ESG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고, IBK캐피탈은 푸르메재단에 뇌성마비 장애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1월 셋째주 금융가에는 ESG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공공기관과 ESG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고, IBK캐피탈은 푸르메재단에 뇌성마비 장애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11월 셋째주 금융가에는 ESG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공공기관과 ESG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고, IBK캐피탈은 푸르메재단에 뇌성마비 장애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은 스타트업데이를 열고,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메타버스 영업점을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통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을 시행한다.

 

신한카드, 그린 인덱스 기반 지역 ESG 강화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제주지역의 산업발전 지역혁신 거점 공공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와 ‘데이터 기반 제주 ESG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제주 지역 ESG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배달음식 수요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의 다양한 요인에 따른 식습관 변화로 인한 쓰레기 배출량 연관관계 분석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음식물 쓰레기배출량을 예측하고 쓰레기 배출량 감소 방안 도출해 제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중인 카드 소비 기반 탄소배출지수인 ‘신한 그린 인덱스(Green Index)’를 활용해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제주 지역의 ESG 활동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제주 지역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진행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해 제주 지역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IBK캐피탈, 푸르메재단에 치료비 기부

IBK캐피탈(최현숙 대표)은 푸르메재단에 뇌성마비 장애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한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단체로 재단 산하의 병원 등의 기관을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재활 프로그램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뇌성마비, 뇌병변 장애어린이들의 집중운동치료와 이를 위한 테라슈트 구입에 사용될 예정으로, 기부금 전달을 통해 어린이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서,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 공존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스타트업데이 개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육성·협업 프로그램 'NH디지털Challenge+' 6기 선발을 축하하는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NH디지털Challenge+' 6기는 2020년 챌린지 해커톤 수상 기업을 포함해 바이오, 메타버스, 모빌리티,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선발 기업 14개 기업과 기존 참여 기업 13개 기업 등 총 27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선발 기업에게는 △입주공간 지원 △스타트업 경영진단 △산업분야 및 기술관련 전문 교육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 투자 컨설팅 등 전문가 상담기회 제공 △범농협 사업연계(밋업데이) △투자유치 참여기회(데모데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은행, 은행권 최초 메타버스 영업점 오픈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싸이월드제트와 ‘서비스 협업 및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에 ‘IBK 도토리은행’을 오픈한다. ‘IBK 도토리은행’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해 기업은행의 개인상품 및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은행권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영업점이다.

기업은행은 도토리 구매건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IBK 도토리통장(가칭)’ 등 싸이월드 유저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게임요소를 접목한 ‘메타버스 금융체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의 한계를 보완한 메타버스 뱅킹 구현으로 새로운 미래금융 채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IBK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 시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통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 서비스는 개인사업장 운영으로 재단이나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 신한은행 기업뱅킹 전용 앱인 쏠비즈(SOL Biz)에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 보증부대출을 받기 위해 해당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신청하고 또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필요서류 또한 쏠비즈(SOL Biz) 앱에서 발급해 제출 가능하다. 대출 대상은 사업을 영위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7천만원, 대출 기간은 최대 5년, 금리는 보증승인 및 융자지원통지결정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minseonlee@greenpost.kr

키워드

#ESG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