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 PET컵 도입으로 재활용률 확대
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 등에 적용 확대 예정
2025년까지 친환경 패키징 50% 이상 도입 목표

기존 로고 인쇄 Pet컵(좌)과 100% 재활용 가능한 양각 PET컵(우). (롯데GRS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기존 로고 인쇄 Pet컵(좌)과 100% 재활용 가능한 양각 PET컵(우). (롯데GRS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GRS가 아이스드링크 컵에 화학잉크로 인쇄된 브랜드 로고를 뺀다. 대신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쉬운 양각 PET컵을 생산, 롯데리아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양각 PET컵은 추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추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사용되는 아이스드링크 컵 표면의 브랜드 로고를 지우고 100% 재활용 가능하도록 양각으로 로고를 새긴 PET컵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PET컵은 로고 인쇄 때문에 분리수거 후 분쇄 과정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롯데리아는 재활용 용이성 확대와 화학물질 사용 저감을 위해 PET컵 생산에 필요한 금형 제작에 공동투자했다. 

100% 재활용 가능한 양각 PET컵은 롯데리아 아이스드링크 컵 2종 14OZ, 20OZ 용량의 컵에 대체 적용되며 향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에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ESG 경영의 친환경 정책으로 롯데리아 직영점과 엔제리너스 전국 매장에 드링킹 리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재활용 가능한 양각 PET컵 도입하게 됐다”며 “2025년까지 일회용품 리사이클링 50%, 친환경 패키징 50% 이상 도입을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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