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수소 생산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W2H
투명플라스틱 원료화를 위해 협력하는 전북도와 휴비스
제주도와 해양쓰레기 감축 및 활용 기업들, 해양쓰레기로 전시 열다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가지 항목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ESG가 국제사회에서 강조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ESG 혁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업 내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 내부 계열사 간의 혁신은 물론 관련 기업이나 경쟁사간의 협업까지 도모하며 ESG 경영을 시도합니다.

ESG 경영 혁신을 위해 치열한 경쟁보다 따듯한 협력을 선택한 기업을 소개합니다. ESG를 위해 힘을 모으는 기업들은 누구고 그들이 어떤 시너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열여덟 번째 순서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자원순환 등을 통해 순환경제를 완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민관의 협력 사례입니다. [편집자 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W2O 실증플랜트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W2O: Waste→Clean-Oi), 이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O2H: Oil→Hydrogen) W2H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W2O 실증플랜트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W2O: Waste→Clean-Oi), 이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O2H: Oil→Hydrogen) W2H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특히 플라스틱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알려져있지만 화이트 바이오 산업이라 불리는 폐자원 에너지화 등의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들이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하고 자원의 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오일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W2H 사업을 추진중이며, 화학섬유 소재 기업들은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이나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친환경 섬유나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 플라스틱 많이 쓰는 한국, 활용할 기술은 부족하다

지난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 현황과 과제’를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로 화이트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으나, 국내의 관련 기술 수준은 미국과 3년 이상 격차가 있으며 특허 및 논문의 질적 경쟁력도 낮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20년 기술수준평가'를 인용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바이오 및 폐자원 에너지화’ 등 화이트 바이오산업 관련 핵심 기술의 경쟁력은 미국 대비 각각 3년, 4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일본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미국의 경쟁력을 100으로 볼 때 78~85% 정도에 그쳤다.

화이트 바이오 기술 관련 특허 및 논문의 피인용 건수로 산출한 영향력 지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 기술의 경우 2013~2017년 우리나라의 특허 영향력은 0.7에 그쳐 미국(2.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2014~2019년 논문 영향력 지수도 7.9로 EU(10.3), 미국(10.2)에 비해 낮았다.

반면, 배출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양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비영리기관인 민더루재단(Minderoo Foundation)이 발표한 ‘플라스틱 폐기물 제조업체 지수’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량은 44kg으로, 이는 호주(59kg), 미국(53kg)에 이어 G20 국가 중 상위 3위에 이르는 양이다. 국가 전체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230만 톤의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경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트 바이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EU를 비롯한 주요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자원의 순환과 폐자원의 자원화 등 순환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민관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SK에코플랜트, GS파워, 기후변화센터가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 및 관련 제도개선 연구, 우수 사업 사례 창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한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SK에코플랜트, GS파워, 기후변화센터가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 및 관련 제도개선 연구, 우수 사업 사례 창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한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폐비닐·플라스틱으로 수소...한국지역난방공사 W2H

대표적인 공공기관이 바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다. 한난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한난은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W2H 사업(Waste to Hydrogen)’ 추진하고 있다. W2H 사업은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생산되는 청정오일을 활용해 최종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총 2단계로 구성되는데 1단계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 생산하는 W2O, 2단계는 수소를 생산하는 O2H으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은 기존에 단순 소각 매립되고 있던 폐비닐 플라스틱 처리의 혁신적 대안으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기존 소각공정 대비 약 50%의 CO2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청정유, 수소 등을 순환에너지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신사업 모델이다.

이러한 강점으로 인해 해당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40대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5월 19일에는 과제를 통해 개선한 ‘왁스성 물질 제어공정’ 기술의 환경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했다. 취재 결과 현재 W2H플랜트에 사용될 청정유의 일일 생산 정도의 실증 단계를 마친 상황이다.

한난은 해당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 폐플라스틱 처리업체인 '에코크린'과 ‘W2O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난은 연간 약 2만톤의 단순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 청정유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난은 열분해 청정유로 수소를 생산하는 O2H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가까운 미래에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전체 사업 프로세스를 완성한다는 구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수소 생산 단가를 낮추고, LNG, 부생수소 등의 의존도에 벗어나기 위해 한난은 W2H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급증하는 폐비닐·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로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번 사업이 정부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있어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 각 지자체가 안고 있는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모범적 해결방안으로 확대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난은 지난 6월 한국에너지공단, SK에코플랜트, GS파워,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과 관련 제도개선 연구, 우수 사업사례 창출과 공동사업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달성과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은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한 역할을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함께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협업 사업모델로서, 한난은 협약 기관과 W2O 사업 공동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W2H사업 등 실증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공동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통한 자원순환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라며,“동 실증사업이 하나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아, 향후 각 지자체의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모델로 확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명 페트병을 고순도 재활용 원료로 생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화학섬유소재기업 휴비스와 전라북도,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휴비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투명 페트병을 고순도 재활용 원료로 생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화학섬유소재기업 휴비스와 전라북도,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휴비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휴비스, 전북 투명페트병 재활용 위해 지자체·기업·민간 협력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전라북도,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전북지속가능협의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순환자원유통센터)와 함께 전라북도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휴비스를 비롯한 해당 기관들은 지난 8월 24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재활용 페트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자원인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 촉진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자체-기업-민간이 상생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협약 기관들은 지난 3월부터 전주, 군산, 익산 등 전북 지역의 투명 페트병 재활용 촉진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전북도 내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휴비스는 지난 4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고순도 리사이클 칩 생산설비를 활용해 지자체와 민간에서 수거된 페트병으로 고순도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고 고부가가치 재활용 원사인 ‘에코에버’까지 일괄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라북도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및 재활용 촉진 시책을 발굴·추진한다. 전북지속가능협의회는 재활용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도민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순환자원유통센터는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촉진 제도를 발굴하고 재활용 가능 자원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휴비스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할 때 기존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이 약 40% 감소하므로 자원선순환 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성욱 휴비스 전주공장장은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이라며 “휴비스는 올해 상업화에 성공한 생분해 섬유 에코엔뿐만 아니라 페트병을 원료로 생분해까지 가능한 생분해 리사이클 섬유까지, 친환경 기술 개발을 확대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이호테우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및 스토어 '필터(filter-必터).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는 해양쓰레기와 플라스틱 감축 및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 온 나이키, 효성티앤씨, 테라사이클, 세이브제주바다, 디프다 제주 등이 함께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이호테우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및 스토어 '필터(filter-必터).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는 해양쓰레기와 플라스틱 감축 및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 온 나이키, 효성티앤씨, 테라사이클, 세이브제주바다, 디프다 제주 등이 함께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공공기관과 기업의 합작...해양쓰레기의 변신

제주도에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주간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및 스토어 ‘필터(filter-必터)’를 이호테우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해양쓰레기를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호동 지역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이자 제주 바다 보호를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성 전시행사다.

이번 전시 슬로건은 제주 바다는 우리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로, 물을 정수(정화)하는 필터 혹은 사진 찍을 때 예쁘게 보정해주는 필터처럼, ‘必터를 통해 오염된 바다를 다시 아름답게 만들자’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총 7가지 공간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실제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오염된 바다부터 점점 정화되는 모습의 바다를 연출한 스토리텔링 전시를 비롯해 제주 바다에서 수거한 폐 어망, 폐 그물, 폐 플라스틱, 폐비닐을 활용해 제작된 포토존, 업사이클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폐트병 리사이클 리젠 원단으로 만든 코너월렛부터 키링, 그리고 스탬프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굿즈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와 섬유 소재 산업 글로벌 리딩기업인 효성티엔씨도 참여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제로 탄소’ 및 ‘제로 폐기물’을 목표로 기후 변화에 맞서는 ‘Move to zero’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나이키는 더 이상 활용하지 못하는 나이키의 재고 의류 및 신발을 사용해 전시 공간 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GRS) 인증을 받고 친환경 섬유 ‘리젠’을 생산하고 있는 효성티엔씨는 ‘리젠제주(regen® jeju)’와 ‘리젠(regen®)’을 공급해 친환경 홍보물 및 대형현수막 포토존 제작, 전시 굿즈 제작 등을 지원했다. 효성티엔씨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서울시, 부산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투명 폐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으로 친환경 가방 및 의류를 제작하는 캠페인을 펼쳐온 바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를 위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 코리아는 폐플라스틱을 파쇄한 펠렛을 제공해 이번 전시물 제작에 대체 활용하도록 지원했으며, 친환경 단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에서도 전시에 사용되는 쓰레기 수거 지원 및 전시 제작에 동참하며 뜻을 모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필터(filter-必터) 팝업전시는 코로나19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를 문화관광콘텐츠와 연계해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성 전시”라며 “지난 8월 진행한 세상에 E-RUN 트립은 도내 민․관 기업/단체, 관광객이 협업하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면, 이번 전시는 글로벌 브랜드 및 지역 환경 단체, 마을주민이 협업하여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의 예시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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