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DEA·독일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 80% 줄인 친환경 화장품 용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한국콜마 종이튜브. (한국콜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한국콜마 종이튜브. (한국콜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포장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콜마가 개발한 종이튜브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해 눈길을 끈다. 한국콜마는 친환경 종이튜브로 미국 ‘IDEA 2021’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화장품 용기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콜마는 친환경 철학이 담긴 종이튜브 패키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종이튜브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2021’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해당 용기는 앞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를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콜마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다 쓴 종이튜브를 절취선에 따라 찢으면 용기 안에 남은 화장품 잔량을 사용하기에 용이하고 종이로 따로 분리배출하기도 수월하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상무는 “플라스틱을 줄여 지구를 보호하자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종이튜브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를 이뤄내면서 환경 보존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키워드임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으로 환경보전에 앞장 서고 선도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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