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은 지난해와 비슷한 기후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봄철(3~5월) 기후특성을 발표한 기상청은 “2021년 봄은 계절 내 변동성이 컸다”라며 “3월 이상고온 지속, 4월 한파와 초여름 날씨, 5월 눈과 잦은 비로 저온현상을 겪었다”라고 설명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늘(1일)은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어제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겠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1일)은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어제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겠다.

기상청은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며 "8월 31일 경기 남부와 충남에서 시작한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9월 1일 오전 수도권·강원 영서·충남권부터 차차 그친다. 남부지방은 31일 늦은 오후부터 1일 이른 오전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권은 1일 오전까지, 전북과 경북권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전날 내린 비를 포함해 충청권에는 250㎜ 이상, 경기 남부·강원 남부·경북 북부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북·경북권 50~150㎜, 전남권·경남권·울릉도·독도·서해5도 10~60㎜, 제주도 5~30㎜다.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3~27도에 그쳐 평년보다 3~4도 낮다. 반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일부 지역은 30도 이상 올라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3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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