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스낵에 친환경 에탄올 잉크 활용한 패키지 적용
환경 친화 효과 인정받아 녹색인증마크 획득

CU가 PB스낵 20여 종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리뉴얼한다. (BGF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U가 PB스낵 20여 종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리뉴얼한다. (BGF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편의점 PB상품 패키지에 환경을 위한 고민이 반영된다. CU는 PB스낵 20여 종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리뉴얼한다. 해당 친환경 포장재는 오염물질 저감 잉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CU는 2016년부터 통합 PB브랜드 ‘헤이루(HEYROO)’를 통해 선보인 스낵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 제품의 연간 누적 판매량은 3000만 개에 달하며 일부 제품은 CU 스낵 카테고리 판매량 순위 TOP10에 포함돼 있다. 

CU는 헤이루 스낵 리뉴얼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 제조 전문기업과 손잡고 유해성분을 최소화한 에탄올 잉크 패키지를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스낵 패키지는 필름 재질 포장재에 잉크를 입혀 제작되는데 리뉴얼된 헤이루 스낵 패키지에는 오염물질 저감 잉크가 적용, 환경 부담을 줄였다. 

CU에 따르면 해당 상품 패키지는 환경친화적인 효과를 인정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사무국에서 부여하는 녹색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제품 뒷면에는 인증마크와 인증유효기간이 들어가 있다. 

패키지뿐만 아니라 상품 가성비도 업그레이드했다. PB스낵 규격을 대·중·소 3개 타입으로 표준화한 것. CU는 이달 26일부터 인기 상품인 콘소메맛팝콘 리뉴얼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총 25종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누구나 손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도심 속 녹색소비 거점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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