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8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에는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에 나섰고,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 의료진에 ‘IBK희망냉장고’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을 통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강원 영월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K-RE100에 동참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8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에는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에 나섰고,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 의료진에 ‘IBK희망냉장고’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을 통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강원 영월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K-RE100에 동참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8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에는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에 나섰고,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 의료진에 ‘IBK희망냉장고’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을 통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강원 영월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K-RE100에 동참했다.

 

NH농협은행,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K-RE100 동참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과 한국형 RE100(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 영월군지부에 제6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K-RE100 캠페인 참여를 선언한  농협은행은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은 “NH농협은행은   일사량이 풍부하고 옥상이 넓은 자점건물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는 총 158명의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한다.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18일 탁구와 수영 선수단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쿄 현지로 출국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 준비해 온 대한민국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후회 없는 멋진 승부를 펼치고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하나은행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혼신을 다해 온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코로나19 의료진에 ‘IBK희망냉장고’ 전달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를 응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후원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휴식 시간에도 외부 이동이 어려운 현장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소 내 ‘IBK희망냉장고’를 설치 하고 음료수 등의 간식 꾸러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에게 ‘IBK희망냉장고’가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 및 지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3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되어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음악적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혜택과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ESG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부터 발달장애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의 정기적인 협연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될 ‘Shinhan Classic Week 공연’은 좌석의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나눠 연주자들의 재능을 공유할 예정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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