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8월 둘째주 금융가에는 다양한 ESG 활동이 이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SMART 홍보대사 대상 취업 멘토링을 열었고, 신한은행은 ‘신한 ESG 실천 빌딩’을 선언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8월 둘째주 금융가에는 다양한 ESG 활동이 이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SMART 홍보대사 대상 취업 멘토링을 열었고, 신한은행은 ‘신한 ESG 실천 빌딩’을 선언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8월 둘째주 금융가에는 다양한 ESG 활동이 이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SMART 홍보대사 대상 취업 멘토링을 열었고, 신한은행은 ‘신한 ESG 실천 빌딩’을 선언했다.

농협은행은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IBK기업은행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국군장병을 위해 KB모바일인증서의 공공간편인증 이용기관을 확대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영등포 ‘평생교육바우처’ 시범 사업을 통해 영등포구민 2500명에게 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제휴점을 대상으로 신규 코로나 지원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하나금융그룹, 메타버스 공간서 SMART 홍보대사 대상 취업 멘토링 실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 15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 55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취업특강과 멘토링을 실시했다.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는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지난 5월 25일 활동을 시작한 15기 홍보대사는 MZ세대와의 소통 창구 역할과 디지털을 통한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애쓰지 워너비(ESG Wannabe)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7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광고기획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학생들을 위한 광고기획 특강을 개최했다. 취업특강 이후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하나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영 리더 ‘이노베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홍보대사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눈높이 멘토링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신한 ESG 실천 빌딩’ 선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일상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은행 내 모든 공간을 ‘신한 ESG 실천 빌딩’으로 선언했다. ‘신한 ESG 실천 빌딩’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고 ESG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공간이다.

이번 선언을 통해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손쉽게 ESG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본점 구내식당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건물 내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을 30%까지 점차 확대하는 등 본점에 대한 환경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ESG 실천을 위해 ESG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평생교육바우처’ 시범 사업 참여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영등포 ‘평생교육바우처’ 시범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우리카드는 영등포구민 2500명을 선발해 인당 20만원의 ‘평생교육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등포‘평생교육바우처’는 조폐공사 앱을 통해 신청 후 우리카드 ‘평생교육바우처’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평생교육에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해당 사업을 준비했다”라며, “우리카드가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학습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대포통장 근절 위한 실태조사 실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은행권 최초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계좌개설 요청 법인에 대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은행권에 법인 명의로 개설된 대포통장의 악용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는 계좌개설을 요청한 기업의 사업장에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실제 정상 영업 여부 등을 점검하는 절차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증하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대포통장과 불법수익은닉계좌 등의 개설을 원천 차단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협업해 친환경경영기업, 디지털뉴딜기업, 지역균형뉴딜기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30억원의 특별출연금과 2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100%),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0.2%p, 최대 3년간), 보증료 지원(0.2%p, 최대 3년간) 등을 통해 총 3933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플랫폼 제휴점 대상 코로나 지원 대출상품 선봬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와 함께 야놀자 제휴점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랫폼 제휴점 대상으로 신한카드가 마련한 대출 상품을 야놀자 제휴점주에게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는 야놀자 제휴점에 기존 사업자 대출 상품 대비 낮은 금리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작년 2월부터 기존 대출상품에 비해 할인된 금리로 개인사업자 금융지원을 시작해 올해 7월 말까지 총 1만3385건, 약 1373억원의 대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국군장병을 위한 공공간편인증 이용기관 확대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병역의무자와 국군장병의 군 관련 포털 이용 편리성 증대를 위해 군인공제회C&C와 KB모바일인증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정부 24, 국세청 홈택스 등 16여개 공공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은행권 대표 인증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라사랑포털 및 국방복지포털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범위는 포털 회원의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재설정 서비스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편인증을 통한 로그인 서비스도 오는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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