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
전국 31곳 수소충전소에서 하루동안 최대 20% 요금할인

환경부가 오는 14일 전국 31개 수소충전소에서 최대 20% 요금할인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성과를 위해 2025년까지 수소차 누적 20만 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오는 14일 전국 31개 수소충전소에서 최대 20% 요금할인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성과를 위해 2025년까지 수소차 누적 20만 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오는 14일 전국 31개 수소충전소에서 최대 20% 요금할인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성과를 위해 2025년까지 수소차 누적 20만 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전국 12개 수소충전소 사업자와 함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2020년 7월 14일) 1주년을 계기로 전국 31곳의 수소충전소에서 7월 14일 하루동안 최대 20% 요금할인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과를 체감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 상업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의 약 45%(31곳)가 참여한다.

국회 수소충전소 등 29곳은 충전요금의 약 20%(8,800원/kg → 7,000원/kg, ▼1,800원/kg), 서울 강동 및 인천 남동 2곳은 약 11% (8,800원/kg → 7,800원/kg, ▼1,000원/kg)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수소 충전소 정보는 환경부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현대차와 협력하여 수소차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전국 19개 시승센터에서는 사전 또는 당일 현장예약을 통해 수소차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판매점(대리점 포함)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시승이 가능하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달리는 공기 청정기인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수소차를 불편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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