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사동에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지난 5월 이마트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 등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돕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은 이 공간 내에 위치해 원하는 제품을 필요한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은 LG생활건강의 헤어·바디·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선별 및 구성해 선보인 편집 매장이다.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코코넛 껍질을 사용한 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다. 라벨도 재활용 과정에서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 분리 라벨’을 적용했다. 

체험존에서는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닥터그루트, 벨먼, 피지오겔, 유시몰 제품을 직접 시향하고 경험해 볼 수 있다.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가 상주하고 있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은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친환경 비누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마케팅 담당자는 “닥터그루트, 벨먼, 피지오겔 등 온라인 직영몰을 운영하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며 심리적인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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