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 블루업 프로젝트 3차 신청 모집
1, 2차 모집 경쟁률 10:1 기록
미닝아웃 소비 지향하는 MZ세대 참여율 높아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른 다섯 번째 시간은 ‘블루업 프로젝트’입니다. [편집자주]

포카리스웨트가 ‘블루업 프로젝트’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폐페트병이 업사이클링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경험을 할 수 있다. (동아오츠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포카리스웨트가 ‘블루업 프로젝트’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폐페트병이 업사이클링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경험을 할 수 있다. (동아오츠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굿즈까지 받고 싶다면 눈여겨 보면 좋을 프로젝트가 있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가 진행하는 ‘블루업(BLUE UP) 프로젝트’다. 포카리스웨트는 오는 9일까지 프로젝트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블루업 프로젝트는 실생활에서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포카리스웨트 페트병이 업사이클링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 2차 신청에 1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포카리스웨트에 따르면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미닝아웃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포카리스웨트는 신청자 중 300명을 무작위 추첨해 블루업 키트를 제공한다. 블루업 키트는 친환경 분리수거 박스인 블루업 박스, 페트병 압축기인 압축카리로 구성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는다.

블루업 키트는 집으로 배송되며 참가자는 한 달 간 포카리스웨트 라벨, 뚜껑, 압축한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블루업 박스 상단 QR코드를 이용해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포카리스웨트는 참가자 중 200명을 선정해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브랜드 ‘트래쉬버스터즈‘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포카리스웨트 피크닉 매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쓰레기 업사이클링 브랜드 ‘저스트 프로젝트’와 협업해 수거된 페트병 뚜껑을 녹여 만든 마블링 카라비너를 증정한다

포카리스웨트 관계자는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2013년 음료 업계 최초로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분리안내선 블루라벨을 도입하고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매년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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