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 선정...총 1000여억 원 지원
“2050 탄소중립 기여하는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환경부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으로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확대해가고 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개별 특성에 맞게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을 통합 지원,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으로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확대해가고 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개별 특성에 맞게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을 통합 지원,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으로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확대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개별 특성에 맞게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을 통합 지원,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그린뉴딜 정책 추진 1주년에 앞서, 제조공장을 친환경‧저탄소 공장으로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팩키지를 방문해 친환경 설비 구축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팩키지는 우유 종이팩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대상기업에 선정돼 기존 공장을 녹색공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팩키지는 이번 사업에 정부지원 10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투입,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축하고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빗물 재이용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를 통합적으로 구축한다. 

한국팩키지는 이번 생태공장 구축사업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연간 약 145톤(38%)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발전 설비 등을 통해 연간 600MWh의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연간 8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환경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친환경 설비개선 자금 최대 10억 원(총 예산 1000여억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지난해 총 11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총 30곳을 선정했고 303억 원 규모의 정부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로 산업계에서 녹색전환 추진 분위기가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생태공장을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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