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투자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신생기업 '바이오코아' 선정
뉴딜 관련 유망 산업 및 성과 국민과 함께 공유

금융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ESG와 관련 용어나 현황을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오늘은 뉴딜펀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편집자 주]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현황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현황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는 로봇, 스마트팜 등 디지털 뉴딜 30개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 등 그린뉴딜 17개 분야의 상장·비상장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이나 메자닌 증권에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 공모펀드입니다. 이 펀드는 뉴딜 관련 유망 산업과 기업의 성과를 국민이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올해 1차 조성 목표액 2000억 원 가운데, 개인투자자에게 모집하는 자금 규모는 1370억원 입니다. 이 펀드는 은행과 증권사 15곳에 할당됐는데, 판매 물량이 7일 만에 완판됐습니다.

이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기업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신생기업인 바이오코아가 선정됐습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를 통해 투자 위험을 분담하는 구조인데, 이번 투자에는 정책자금 220억원과 민간자금 200억원이 투입됩니다. ​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을 합한 420억원 규모의 1호 자펀드를 결성했습니다. 이 자펀드는 전략적 투자자(170억원)와 함께 더헬스케어SPC에 590억원을 출자했다. 더헬스케어SPC는 지난달 26일 1호 투자기업으로 바이오코아와 인바이츠헬스케어에 각 420억원, 170억원 투자집행을 확정했습니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바이오코아의 최대주주로 공동 1호 투자기업에 해당합니다.

바이오코아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바이오 업체의 위탁을 받아 비임상·임상시험 진행의 설계, 수행, 허가 등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입니다. 또 유전체 분석 관련 위탁검사와 코로나 진단키트와 같은 분석키드 등 체외 진단제품 개발·생산사업을 하고 있다. 바이오코아는 투자금액을 향후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구축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minseonle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