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 ESG weekly] 하나은행, 6억 달러 규모 ESG 채권 발행 등
[금융가 ESG weekly] 하나은행, 6억 달러 규모 ESG 채권 발행 등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1.06.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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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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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이 ESG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ESG 경영을 보여주는 동시에 양호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6월 둘째주,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이 ESG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ESG 경영을 보여주는 동시에 양호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6억 달러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카드는 대만에서 3억 달러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고, KB국민카드는 13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내놨다. 농협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하나은행, 6억 달러 규모 ESG 채권 발행

하나은행이 6억 달러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하나은행의 ESG 채권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한 형태다. 지난 2019년 1월 6억 달러 규모의 공모 채권 발행 후, 약 2년 6개월만에 발행되는 미달러화 공모 채권이다. 

발행 채권은 미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고정금리 채권이다. 만기는 5.5년이고,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55%를 가산한 1.25%이다.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MUFG,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주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각각 ‘A1’, ‘A+’ 등급을 부여 받았다.

 

KB국민카드, ESG 채권으로 중소가맹점 금융지원

KB국민카드가 1천3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카드는 3년물 800억원, 5년물 500억원을 각각 사회적 채권 형식으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3년물이 민평대비 1bp 높은 1.571%, 5년물이 민평대비 1bp 낮은 1.909%로 각각 결정됐다. 

KB국민카드는 조달된 자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중소가맹점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 공식 검증 완료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발간한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가 업계 최초로 국제 검증 기준에 부합한 공식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신한카드 ESG 성과보고서 (2019~2020)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신한카드의 노력과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검증은 고객, 외부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높은 신뢰성을 보유한 정보를 공개하고자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국제기준인 GRI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하고 국제 검증기준(AA1000AS)의 검증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성과보고서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고서에서는 사회적가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혁신금융성과, 디지털혁신전략 등의 활동을 포함해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와 활동들을 상세히 담았다.

 

농협금융,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 조성

농협금융이 1천 5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했다. H농협금융지주는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투자해 그린에너지 분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농업 관련 뉴딜 인프라 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NH-아문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수소, 연료전지 등에 대한 신규투자와 동시에 기존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풍력발전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보,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범농협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운용은 NH-아문디 자산운용이 맡는다.
 

삼성카드, ‘ISO 14001’ 획득...ESG 경영 시동

삼성카드는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따라 환경문제 및 위험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삼성카드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요구가 증가함에 ESG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 및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카드 플레이트 제작, 종이 명세서 디지털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카드는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 책임 강화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 친환경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부산은행, ESG 우수기업대출 출시

부산은행이 ESG 분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조건을 우대하는 ‘ESG 우수기업대출’을 출시했다. 대출 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평가등급이 BBB등급 이상인 환경경영 우수기업, 사회적 기업 인증서를 보유중인 기업,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선정한 지배구조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인 기업 및 협력사다. 

ESG 우수기업 요건을 갖춘 대상 기업에게는 최대 연 0.8%포인트(p)의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대출 한도를 우대한다. 경영지원 컨설팅 제공, 여신 및 외환 수수료 우대 혜택 등도 포함된다. 

 

신한카드, 대만서 3억 달러 규모 소셜본드 발행

신한카드는 대만에서 미화 3억 달러(약 3330억 원) 규모 소셜포모사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현지 통화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소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ESG 채권을 의미한다. 

신한카드의 채권 발행 청약에는 세계 9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약 7배에 이르는 주문이 몰렸다. 채권 흥행에 힘입어 금리도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 신한카드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저신용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금융지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은행, 소외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우리은행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기금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행사다. 

우리은행은 학습증진사업, 급식·건강개선사업, 친환경·환경보호사업 등 3가지 컨셉의 사업을 공모해 총 15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우수사업으로 평가된 1개 기관에는 총 500만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 여름철 벌레 퇴치제, 휴대용 선풍기, 각종 먹거리 등이 포함된 '여름나기키트'를 보낸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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