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 도입
대규격 3개 품목에 적용 후 연내 확대 적용 계획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기대

동서식품이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다. (동서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동서식품이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다. (동서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서식품 커피믹스 제품 손잡이가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바뀐다. 동서식품은 6월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은 그동안 100개입 이상의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사용해왔다. 이를 종이로 교체하는 작업은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알려진다. 

종이 손잡이가 적용되는 품목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중 210개입, 220개입, 400개입 3가지 규격이다. 동서식품은 이후 순차적으로 올해 말까지 커피믹스 다른 대규격 제품에도 종이 손잡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 기관 및 동서식품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해 사용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김대철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최근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교체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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