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ESG 관련 법안을 연이어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이런 경향을 유럽 진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에 편중돼 있던 EU의 공급망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너무 어렵고 광범위한 ESG. 금융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ESG와 관련된 용어나 현황을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오늘은 5월 21일을 기준으로 국내 기관이 발행한 녹색채권 현황입니다. 

녹색채권은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입니다.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녹색채권. 탄소 감축이나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나 전기차 등 친환경적인 활동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예전에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같은 범국가적 개발은행이 발행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은행이나 일반기업과 같은 민간부문의 발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 녹색채권은 수출입은행에서 발행한 2013년 2월 약 5억 달러, 5년 만기의 채권입니다. 이후 2016년 2월에 약 4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녹색채권이 재발행됐습니다.

국내 녹색채권 발행현황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녹색채권 발행현황. 단위는 100만원.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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