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희림, 건물 중심 ‘탄소중립 사회 구현’ 위해 협력

/
사진 왼쪽부터 정영균 희림 대표와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 총괄대표가 녹색동맹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댄포스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기업 댄포스코리아와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감리 기업인 희림이 글로벌 녹색 도시 및 건축물 사업 분야 협력에 나선다.

댄포스코리아가 지난 18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와 녹색동맹을 결성하고 탄소중립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댄포스와 희림 양사가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와 건축물 시장의 선도와 더불어 코로나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대비함에 있다. 양사는 기술교류,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시장개척에 함께 협력해 공동의 이익 증진을 도모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덴마크와 한국 간 녹색성장 협력의 일환으로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의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성사됐다. 덴마크 대사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댄포스 김성엽 동북아 총괄대표, 김대훈 전략 영업 매니저, 김영식 키어카운트 매니저, 그리고 희림의 정영균 대표이사와 노진형 글로벌 전략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지속가능한 댄포스 솔루션을 희림의 ‘에너지 통합 디자인’에 적용하고, 녹색동맹의 확대 및 정기적인 ‘녹색 서밋’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상호 지원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댄포스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야심찬 탈탄소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설계 분야의 선도기업인 희림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댄포스 김성엽 동북아 총괄대표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약 40%가 건물에서 소비된다”며, “빌딩 시스템의 기술적 최적화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3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다루는 것이 전반적 기후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에 일조하고 관련기관들과의 녹색동맹 확대 및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희림과 협약서를 체결한 댄포스는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문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빌딩·콜드체인·조선해양·하이브리드화·배터리 등 국내의 여러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kunoh@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