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간’의 정신으로 공익성 제고에 ‘최우선’ 결의

뉴스품질자문위원회·독자의견청취 상설기구 신설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임원들과 편집국 소속 기자 등은 20일 윤리규약 채택 및 준수서약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언론계 종사자로서 지켜야 할 윤리의식 함양과 뉴스품질 향상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직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1월19일 공동으로 채택한 언론윤리헌장과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윤리강령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숙지했다. 

이어 언론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기초로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자체적으로 제정한 ‘보도·편집준칙 및 윤리규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서약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의 보도·편집준칙 및 윤리규약은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편집권의 독립 ▲언론윤리헌장·윤리강령의 엄격한 준수 ▲뉴스품질자문위 구성 ▲독자의견청취 상설기구 신설 ▲기자 재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직원들이 20일 사내에서 언론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직원들이 20일 사내에서 언론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이날 채택한 보도·편집준칙 및 윤리규약에 근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뉴스품질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뉴스품질자문위원회는 생산하는 뉴스의 품질을 높이고 제작·생산과정에서 언론윤리가 철저하게 반영되도록 언론학자·소비자단체·환경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외부 전문가 7~10인으로 구성된다. 뉴스품질자문위는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열어 그린포스트코리아의 뉴스품질 제고 의견을 모아 그린포스트코리아의 대표이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이를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제작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이와 함께 뉴스품질에 대한 소비자(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독자의견청취 상설기구를 신설할 계획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는 뉴스품질자문위의 자문을 받아 이 기구의 구체적인 설치 방식과 일정 등을 정할 예정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정 대표는 “매체홍수 속에 언론의 공익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모든 구성원이 언론인으로서 윤리의식을 함양하는데 각별하게 노력해야 한다”면서 “환경전문매체로서 역할을 온전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제작 및 업무 방식에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워크숍을 계기로 구태와 악습에서 벗어나 ‘제2의 창간’에 나선다는 각오로 철저한 윤리의식과 오로지 공익만을 생각하는 자세로 뉴스 제작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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