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세계에서 인정받은 제품 지속 출시"
"한국 태양광 시장 발전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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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에 설치된 공장 지붕 태양광에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 시리즈 모듈이 설치돼 있다. (한화큐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큐셀이 큐피크 듀오 시리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10’을 국내 출시한다. 이 시리즈는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17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 모듈은 최대 출력 485Wp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 모듈보다 출력이 30Wp가량 높아졌다. 여기에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하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하지만 제로캡은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 12월엔 세계적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해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4월 수만 명의 독일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한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 Living Awards 2021)’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 리서치(EuPD Research)가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를 유럽 8년 연속, 호주 6년 연속 수상했다. 미국 주거용, 상업용 모듈 시장에선 각각 3년 연속,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uno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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