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밀알복지재단, 에너지 소외계층 돕기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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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대표와 해줌 권오현 대표가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전 세계 인구 70억명 중 17억명이 전기 없이 어둠 속에서 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의 70% 사람들은 전기 없이 생활하기 때문에 불편함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해줌과 밀알복지재단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통해 아프리카에 태양광 랜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줌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서울 송파구 해줌 본사에서 에너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줌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거나 전력중개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소가 나올 때마다 아프리카의 에너지 소외계층에 태양광 랜턴을 제공한다. 또한, 해줌은 태양광 랜턴을 조립하고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을 돕는 사업들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돼 국내외에서 사회복지 사업과 국제 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태양광 랜턴 지원은 2012년부터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으로 꾸준히 진행해왔다.

해줌도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태양광 설비 기부 프로젝트 ‘희망해줌’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는 20년 이상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업을 통해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태양광 랜턴 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해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많이 기부하고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대표는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해줌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며, “해줌을 통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uno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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