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재직자 교육 시작...센터 내년 10월 완공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2023년까지 1200명을 양성하는게 목표다. 국가 간 기술 및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인력 확보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와 그린뉴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추진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새만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재생에너지 사업이 예정된 지역이다. 이에 대응해 원활한 인력수급 대응을 위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023년까지 1,200명의 인력양성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재직자 과정, 취업자 과정, 전문가 과정 등 300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으로 코로나19의 상황에 맞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올해 11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 착공, 내년 10월에 완공될 계획으로 이후에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서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생에너지 산업은 국가 간의 기술과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분야로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태양광발전 분야는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기술 인력의 매칭이 절실한 상황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용욱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국내 첫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앞으로 새만금 입주기업에도 맞춤형 통합 인력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양성 및 보급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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