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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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본부장, 강영구 SKC 생산본부장이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연료, 열 및 전력의 연간 사용량 합계가 2,000toe 이상인 국내 66개 사업장(50개 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협약하고, 이행실적을 평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인 제3자가 우수사업장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지난 14일, 한국에너지공단은 66개 참여사업장 대표로 SKC, 롯데제과, LG사이언스파크 등 3개사와 함께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66개 사업장의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체의 자발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및 에너지원단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이번 협약으로 각 사업장의 내부 에너지성과체계가 정립되고 에너지 절감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규제 중심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아닌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효율목표제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도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새로운 에너지·온실가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 66개 참여사업장 현황 (한국에너지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 66개 참여사업장 현황 (한국에너지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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