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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피피랩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 9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VPP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포스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 벤처기업 브이피피랩(VPP랩)이 제주 재생에너지 관련 솔루션 사업에 참여한다.

브이피피랩은 중소벤처기업주 주관, 제주지역평가단이 선정하는 연구개발 사업인 ‘지역특화산업육성+R&D: 지역주력산업육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과제는 ‘제주 지역 분산에너지 기반 개방형 전력 플랫폼 실증 및 제주형 에너지 프로슈머 모델 개발’ 로 총 2개년 간 약 4억원 규모이며, 참여 기관인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 기술품질연구센터와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브이피피랩 관계자는 “주 사업지인 제주의 기후 조건을 고려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과 잉여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도출에 집중하겠다”며, “연계된 사업 확장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브이피피랩은 앞서 벤처 전용 펀드인 ‘IMP 1호 펀드’를 통한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IMP 1호 펀드’는 2020년 8월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첫 사례다. 운용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창업 기획사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

브이피피랩은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0년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20기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투자는 IM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브이피피랩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 9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은 신용보증기금이 직접 운용하며, 시장성, 기술력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금융(투자, 보증), 및 법률, 회계 및 성장 전략 컨설팅 등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브이피피랩은 해당 프로그램의 9기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4차 산업 관련 혁신성장분야-에너지 테마’ 부문의 혁신 기업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kuno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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