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 ‘상업용 건물’ 주제로 P4G 부대행사 개최
에너지 효율이 글로벌 녹색 새출발 의제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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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정상회담에 앞서 댄포스코리아가 '한국판 뉴딜과 스마트 빌딜'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댄포스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댄포스코리아가 P4G 정상회담에 앞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과 덴마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기질 환경 개선과 일자리, 상업용 건물 에너지 효율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댄포스코리아가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오후 3시 30분~4시 45분까지 공식 부대행사로 온라인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포럼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면서, 2025년까지 19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114조원을투자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한국·덴마크 민간 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및 다른 국가의 계획, 시책을 통해 일자리 및 성장을 촉진하면서 대기질 등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과 민간 부문이 협력해 상업용 건물을 더 스마트하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어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과 CO2 배출량을 낮출 방안을 핵심적으로 논의한다.

댄포스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를 변화시켰고, 녹색 새출발은 경제가 회복되도록 도우면서 배출량을 제로로 줄이는 글로벌 여정을 가속하는 핵심”이라며, “덴마크와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이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야심찬 기후 계획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포럼은 ‘행동 개시’를 촉구하는 광범위한 녹색 새출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바른 솔루션이 존재하고 현재 구현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효율성이 건물 분야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에너지 효율이 글로벌 녹색 새출발 의제의 핵심이 돼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 대표는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약 40%가 건물에서 소비되고 있다”며, “빌딩 시스템의 기술적 최적화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30%에 달한다. 이는 건물을 다루는 게 전반적 기후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댄포스는 한국 환경, 경제, 국민의 이익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뉴딜 정책이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공공·민간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야심찬 계획에 크게 고무돼, 이 과정과 계획의 모범 사례를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에도 적용해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uno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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