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제16회 자생 동식물 세말화 공모전

공모전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공모전은 ‘자세히 보아도 예쁘다’를 주제로, 자생생물의 한살이 혹은 계절에 따른 생활사를 관찰, 한 장의 그림으로 상세히 묘사해 제출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연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공모전은 ‘자세히 보아도 예쁘다’를 주제로, 자생생물의 한살이 혹은 계절에 따른 생활사를 관찰, 한 장의 그림으로 상세히 묘사해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우리나라 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제16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일반분야와 학술묘사 분야로 나뉜다. 일반분야는 성인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고) 모두 지원할 수 있지만, 학술 묘사 분야는 성인부만 지원 가능하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1차 온라인 접수와 2차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1차 접수 일정은 8월 16일부터 22일까지며, 응모자는 본인의 그림을 촬영한 사진 파일을 세밀화 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2차 접수는 1차 심사를 거친 합격 작품에 한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작품 실물 원본과 접수 확인증을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심사 기준은 △자생생물 여부, 생물학적 특성의 정확성 등의 학술 요소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예술성, 생동감 있는 표현력 등의 예술 요소 △기타 가산점(직접 관찰 여부) 등이다. 최종 심사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 9월 말 경 발표된다. 

시상은 일반분야, 학술 묘사 분야를 통틀어 성인부 대상 1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학생부 대상 3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50만 원 상당)이 각각 수여된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그간 일상에서 무심코 누렸던 자연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른 이들과 공유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